에이블디를 수료하고 개발자로서 일을 한지 벌써 10개월이 지나면서 제이든, 또 같이 공부한 분들과 코딩 공부했을때가 생각 났고 또 연말에는 바쁠것 같아 미리 회고를 써놔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특히 이 때쯤에 에이블디에서 코딩 커리큘럼을 마친 후 여러 회사에 지원서를 넣고 제이든과 면접 준비를 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아무 생각없이 기능만 완성하면 되는거 아닌가란 생각 하던 나는 제이든이 물어보는 기술질문들을 부끄럽지만 아무것도 대답을 할 수 없었었다. 물론 요즘엔 좀 나아졌지만 요즘들어 제이든이 항상 말해왔던 여러가지랑 비교해보면서 왜 이 기술을 사용해야되고 뭐랑 비교했을 때 이게 왜 더 좋은지 생각해야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 라는 말과 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회사에 들어와보니 확실히 현업은 공부했을때에 비해 훨씬 더 꼼꼼한 에러 테스트와 예외처리가 필요하다. 나의 잘못된 코드 하나로 인해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유저가 앱이 터질 수도있고 그렇게 되면 회사 이미지에 막대한 이미지 손상이 일어나게된다 . 공부할 때는 생각없이 코딩만 막 했다면 요즘에는 이러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코딩을 하는것이 좀 무서울 때도 있는 것 같다 ㅎ.
또 코드 하나하나 리소스 하나하나 줄여가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코드, 좀 더 간결하고 깔끔한 코드 인지 생각을 하면서 코딩을 해야된다. 왜냐하면 나만 하는것이 아니라 나의 팀원들이 나중에 이 코드들을 리팩토링하거나 보았을 때 이해가 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정말 다행히 좋은 사수를 만나서 정말 꼼꼼하게 봐주시고 코드리뷰를 해주셔서 정말 많이 배우고있다. 커뮤니케이션 또한 다른 기획팀, 디자인팀과의 소통을 하면서 개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게 전달은하고 전달을 받으면 시간을 헛으로 쓰게되고 다시 처음부터 작업을 시작해야하거나 작업기간 내에 개발을 끝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좋은 사수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런 개발문화가 있는 회사에 가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나같은 경우 처음에 연봉만 보고 회사를 갔었는데 제대로된 시니어 분들도 없었고 코드리뷰도 없어서 결과적으로 내가 발전할 수 없는 회사였다. 현타가 오면서 많이 낙심했지만 그래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새로운 기술들을 익혔고 제이든과의 상담하면서 다행히 지금의 좋은 회사로 옮길 수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서 처음 회사를 잘 가야된다 라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수료 후에도 항상 잘지내냐고 연락해주시면서 챙겨주시는게 정말 고맙고 좋은 분을 만난것 같다라는 생각이든다.
앞으로도 코더가 아닌 개발자로서 좀 더 배우고 익혀서 성장해나가야겠다.
모든 개발자 분들 화이팅~!
P.S 여담이지만 에이블디 정말 좋은 것 같다.
아래의 게시물은 내가 에이블디를 수료하고서 썼던 수료후기이다. 코딩을 하기전에는 무엇을했고 어떤 생각으로 에이블디에 들어가서 공부했는지를 쓴거니 참고하실분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https://jangstory.tistory.com/20?category=886430
에이블디(Able.d) 수료 후기 !
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고하면 짧은 1년 반개월이 지나서 드디어 코딩학원인 에이블디를 수료하게 되었다. 대학교까지 음악을 전공하고 컴퓨터 코딩의 'ㅋ' 자도 모르고 내 인생에서 코딩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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